작성일 : 13-09-09 16:11
   
즉시화답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222  
즉시화답








관리자 16-11-23 13:23
 
즉문화답

주제 : 미당 시에 답하다

지금 봄이고 산에 꽃이 만개하니 잠이 안 옵니다.
뭔가 꽃들도 아픈 것 같고 나도 아픈 것 같고...
근데 미당이 일찍이 가장 저와 교분을 많이 하면서 내가 “무슨 꽃으로 가슴을 문질러 내가 이리도 살고 싶은 것이더냐 라는 것이 어떡해서 나오게 됐나요?”라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대요.
그 시가 굉장히 긴 두 페이지나 되는 장시입니다.
그 중에 나오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그 시에 제가 답을 했습니다.

미당을 제 품에서 보내드렸습니다.
자식들은 미국에 계시고 제가 병원에서 수발을 두 달을 해드리고 난 꼭 살려서 파리로 같이 나갈려고 그렇게 했는데 그냥 돌아가시길레 너무 아까워가지고 병원에서 내가 안고 이걸(측정기 모니터) 보면서 임종을 했는데.....

무슨 꽃으로 가슴을 문질러 내가 이리도 살고 싶은 것이더냐
미당 시중에서


백목련 귀한 목덜미 밤바람 살뜰하여 아까우이
최종림

백목련을 요즘 보면서 목덜미가 너무나 귀족스럽고 아름답고 또 섹시하고 그래서...
그 아까운 귀족같은 백목련을 밤바람이 흔들어서 떨어트리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적어 보았습니다.

바이올린 : 김권식
화답 : 정고암, 박진모, 남유소
 

더빙

2014년 5월15일 서울 천호동 법성원에서 독수리들끼리 모여서 즐기고 있는 이상한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모임의 목적을 보면 ‘즉시화답’이라는 제목으로 즉흥적으로 시를 읊으면 시에 대하여 그림으로 답을 하면서 즐기는 자리였습니다.

주제은 ‘미당시에 답하다’ 였습니다.
이날 모인 독수리들을 살펴보면 저 이종구를 비롯해 바이올린 김권식, 시인 최종림, 화가 정고암, 박진모, 남유소, 유알아이아시아 신성찬등이 즉흥 연출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바이올린 김권식선생은 아리랑예술단 단장이시며 28년간 KBS 관현악단장으로 역임하신 분이고 요즘은 전세계를 돌아다니시며 한국의 문화와 아리랑을 알리시는 국제적인 스타로서 올 나이는 칠십...

그 다음 즉흥시를 하신 분은 
고인이 되신 시인 미당선생 양아들인 프랑스 시인이며 국내 보다 프랑스예술단체에서 오히려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분이시고 아시아 최초 자동차경주 프랑스-다카르랠리 완주한 시인 최종림이십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그 꿈의 파리-다카르 랠리를 참석 및 종주한 사람이 없지만 후진들을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출발하여 평양, 중국, 몽고, 러시아를 걸쳐가는 유라시아 랠리를 추진하는 최종림....
그분의 즉흥시 “백목련 귀한 목덜미 밤바람 살뜰하여 아까우이”에 대해 그림으로 답하시는
정고암, 박진모, 남유소...
정고암선생은 우리 한글을 그림과 전각으로 표현하시는 분....
박진모선생을 강화도에 깊이 묻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섬세한 그림을 그리시는 분...
남유소선생은 세계최초 한지크로키 하시는 분...
신성찬선생은 동영상촬영과 편집하시는 분...

이곳을 참관하신 분들의 주관적인 평을 들어봤지만
대부분들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찌....
이러한 공연을 또 다시 볼 수 있을 것인지..
이건 세계적 아니 우주적이라고 표현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창작된 무대 연출이라고 모두들 격찬을 아끼지 않았고 참석 못한 독수리들은 후회 막심하다고 추후에 연락이 왔었으며 다음 모임에 열일 제쳐놓코 참석하겠다는 독수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