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 학사, 미국 가주대(UCLA) 박사(Ph. D., 재료과학공학)
- 미국 'IBM Watson' 및 'Endicott' 기술연구소 (N.Y. 주) 박막기술 연구실장
- 한국_생산기술_연구원 수석연구원 및 교수; 한글_세계화 연구회 창립대표
- 한국_학술단체_聯合會 한글_전문용어_표준화_사업 간사_운영위원
- 저술 6권, 국제 論文 50여편 및 한글_관련 論文 80여편 발표, 발명특허 다수 보유.
- 2008년 영국 'IBC'에서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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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한국_박람회장(COEX) 3층 회의실에서 제 1회 국가_미래전략_학술대회가 열렸다. 과학원(KAIST) 미래전략_대학원이 주관한 이 모임이 국내에서 국가적 미래전략을 論議하기 위해 학술적 대회를 개최하기로는 처음이었다.
일반 전문학회가 회원들의 論文발표를 중심으로 하는 학술대회와는 달리, 이 대회는 과학원이 ‘대한민국 국가미래전략 2015’를 지난 11월에 발간하면서 그를 자축하는 잔치 분위기라는 느낌이었다. 이 학술대회 준비기간이 짧았던 탓인지, 대회운영에 있어서도 발표시간도 태부족이었고 여기저기에서 미비점과 미숙한 점들이 눈에 띄었다. 등록인들에게 나누어준 ‘대한민국 국가미래전략 2015’는 본문이 총 500여 쪽 되는 두꺼운 책자였다.
그 중에서 문화부문에 관한 내용은 162~181쪽에 실려 있는데, 전체의 4푼이 못되는 빈약한 내용이 되고 말았다. 장미빛 얘기들이 많이 적혀 있으나 대부분 희망사항을 羅列한 것으로 보일 뿐이었다. 역시 과다한 외국어 사용이 눈에 거슬리는데, 막상 어떻게 가능한지 구체성이 없다. 철학의 결여로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점은, 그 보고서의 기획진이 국회에 ‘국가_미래전략_과정’을 설치하고 지난 1년간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해왔다는 사실이다. 보고서나 강의 내용에서 미래학 理論들을 빼면 전체적 구성면에 있어서 본 ‘국가 번영론’과 많이 닮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연이라 해야 할까?
인연은 있어도 우연이란 없다는 설법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아무튼 우리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사람들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노릇이다. 헌데, 철학이 결여된 상태라면 역시나 실속없는 껍질뿐인 것이다. 보고서가 매년 나올 것이라 하니, 來年에 나오는 것은 각 세부분야에서부터 기본철학이 포함되고 이들이 전체적 구도에서 통합된 상태가 되기를 바라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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